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 II


 
2013년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육 일이 지나갔다. 새해 첫 날부터 시작된 병원심방이 오늘까지 계속이어 졌다. 침상 위에 있는 환자에게 인간의 위로는 별로 위안이 안 된다. 절망과 낙심을 상태인지라 초월적인 도움의 손길이 다가오기를 바랄 뿐이다. 먼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야 한다.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새 생명을 공급하여 주셔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의사의 손길을 주장하셔야 한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셔야 하고, 잘라야 할 것을 자르고, 이어야 할 것을 이어서 생명을 연장시켜야 한다.
 
예수님은 친구들의 손에 들려온 중풍병자를 고쳐 주시면서 네 죄 사함을 받았다 하시며 병을 고쳐주셨다. 세상 사람들은 죄라고 하면 도덕윤리적인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의 죄는 심각한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이 죄의 결과라는 것이다.
 
죄로 인하여 죽는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죽는다. 결론은 다 죄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체가 아프고 쇠퇴하는 것은 죄의 결과로 죽음을 향하여 간다는 증거이다. 이 과정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믿음이 좋은 신자라 할지라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사람의 몸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노화가 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것을 개인의 잘못으로 인한 저주로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면 당연히 죄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알아야 하고 부패의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 당연함 속에서 신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자들에게는 부활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육체의 몸이 아프고 쇠퇴하여지면 주님을 만날 날이 가까이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환상의 꿈을 꾼다. 주님과 더불어 살아야 할 천국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어떤 면류관을 받을 것인가? 설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육체의 질그릇은 점점 부서져 가고 있지만 속사람은 매일매일 새로워져 간다. 즉 주님에 대하여 아는 것이 더 많아 지고 천국에 대한 지식이 넘친다. 내가 새롭게 살아야할 거처를 확인하지 않고 이사를 가는 사람이 없듯이 천국에 소망이 있다면 천국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 신자들은 침상 위에서도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다. 주님의 사랑이 임하고 새 생명을 날마다 덧 입혀 주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망 가운데 있는 죄인들에게 하신 약속이다. 목사가 병원심방을 가서 이 약속의 말씀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그리고 신자들이라면 누구나 육체의 연약한 자리에 있게 됨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 자리에 있을 때에 속사람이 강건하여져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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