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인생사가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언제어디에서 어떤 일이 생길는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사고나 불행을 바라거나 고대하는 사람은 없다. 새해 첫날 오리건 주 관광버스 전복 사고를 당한 분을 심방하고 왔다. 다행이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의식이 있어서 대화가 가능했다. 눈을 감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깊은 한 숨과 함께 토로하였다. 긴 악몽의 시간을 보낸 흔적은 온 몸에 상처로 남았다.
 
사고 지점은 평소에도 죽음의 통로(Deadman’s Pass)’로 불리는 험지였다. 겨울에는 눈이 자주오고 온도가 낮은 상태에 있어서 얼음이 도로 위에 있는 곳이다. 그리고 양 옆은 절벽처럼 가파르다. 산 정상 위에 있는 도로이다.
 
그래서 그곳에는 위험하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다.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기계조작에 익숙하여야 하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가 없다. 도로가 빙판길이라면 운전자가 운전 실력이 특출할지라도 위험을 막을 수가 없다.
 
신자들이 가야할 생명의 길, 좁은 길이 마치 그와 같다. 하나님의 진리는 좌우가 가파른 벼랑으로 비유될 수 있다. 실족을 하면 빠지게 되는 깊은 나락을 양옆에 두고 가는 길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만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신자들이 믿음을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영적인 문제에서도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진리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인을 하거나 왜곡하고, 진리의 일부분에 대하여 시비를 걸어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야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늘 영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사망의 세력이 권세를 잡고 있다. 그래서 신자들은 사망의 세력 앞에서 영생의 권세로 사는 자들이다. 그래서 사망의 세력이 공격을 한다. 그 세력을 막기 위해서는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서 내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그 능력의 감동과 확신과 인도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좁은 길, 좁은 문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아니다.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믿는 자들이 가는 길이다.
 
영육간에 강건케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또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해 달고도 기도한다. 진리의 길은 우리의 지혜나 지식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주님과 함께 하여야만 갈 수 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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