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달란트 비유에서 달란트를 남긴 자들에 대한 칭찬은 ‘적은 일에 충성하였다’함이다. 이 말씀에 이어서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온다.
여기서 조심하여야 할 것은 양은 좋고, 염소는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주로 오실 때에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마 25:2)라며 말씀하셨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양과 염소를 목자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 비유를 통하여 신자들의 적은 것을 찾으시고 판단하신다는 것이다.
달란트 비유와 연결이 되어서 양과 염소의 비유가 소개 되는 것이다. 적은 일에 충성한 것이 작은 자를 섬기는 것임을 말한다. 작은 자를 섬긴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것들이다.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 목마른 자에게 마실 물을 주는 것, 나그네를 영접하는 것, 헐벗은 자에게 입을 옷을 주는 것, 병든 자에게 약을 주는 것,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자를 찾아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자들에게 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 것이 됨으로 인하여 “나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이 결단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에 반응하는 것이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
배고픈 자에게 밥 한 끼 사주는 일이며, 목마른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신학교를 가고 선교사로 나가야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작은 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사랑, 희락, 화평을 채우셔야 섬기는 자리로 나갈 수 있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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