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매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느 3:1) #나는양의문이라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매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느 3:1)
느헤미야 3장은 낯선 이름들과 건축 구간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 명단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서 자기 백성들의 수고를 하나하나 기억하시는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이것은 마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데 기록한 것이며, 지상의 각 교회에서도 교회의 연역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성벽 재건의 첫 시작은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제사장들이 양문을 건축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양문은 제사에 쓰일 희생 제물들이 성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건축의 시작이 대제사장과 양문이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요 10:7) 이는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세상 죄를 짊어 지시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예표 한다.
명단을 보면 제사장, 통치자, 금장색(보석 세공인), 향품 장사, 심지어 사회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여성들까지도 동참을 하였다. 이러한 것들이 반복적으로 연결이 되어 성벽이 하나로 연결이 된다.
이것은 신약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교리와 같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로 연결이 되어 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4-5)
성벽 재건은 전문 건축가들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들은 자기 집 앞, 즉 자신의 삶의 자리와 가장 가까운 무너진 곳을 보수하며 영적 전투에 동참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동참한 것은 아니다. 드고아의 귀족들은 육체 노동을 천하게 여기며 자신의 체면을 내세우는 영적 교만에 빠져 있었다.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느 3:5)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는 세상적인 계급이나 특권 의식이 설 자리가 없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기록된 사람들의 이름은 화려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름 없이 빛 없이 헌신한 무명의 성도들의 땀방울을 생명책에 기록한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참된 성도들은 손에 흙을 묻히는 수고를 기뻐하며, 그리스도를 본받아 교회의 궂은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낮아짐으로 나아갑니다.
교회 안에서 맡겨진 직분에 따라 섬기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범위를 넘어 열심을 내는 것은 교만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예배와 기도와 찬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고 봉사를 하십시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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