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베 관을 머리에 쓰며 가는 베 바지를 입고 땀이 나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동이지 말 것이며


감성팔이란 말이 있다. 본질을 외면하고 감성으로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강단의 설교가 감정에 호소를 한다면 문제가 있다. 한 때는 감동적인 예배, 감동적인 설교를 해야 한다는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근본적인 믿음의 자세를 지적하고 있다.
 
제사장이 성전에서 땀을 흘리며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가 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였다.
 
성경은 제사장의 믿음을 지적하고 있다. 땀을 흘리며 제사를 드리고 있는 제사장이 술에 취하여 있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동적인 예배가 아니라 참 회개가 있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감성팔이 하는 예배가 아니라 거룩의 근본을 알고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이방의 종교들도 그들의 성전에 들어갈 때에 입을 헹구고, 손발을 씻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터는 경건을 갖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면서도 회개나 경건은 찾기가 힘들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는 거룩의 근본을 알고 거룩으로 드리는 것이다. 얄팍한 감성팔이로 드리는 예배를 경계하여야 한다.
 
분위기와 음향으로 분위기를 조성하여 눈물을 내도록 하는 회개이다. 거룩한 말씀을 깨닫고 자신의 부족함을 드리는 회개가 진정한 예배가 되는 것이다.
 
가는 베 관을 머리에 쓰며 가는 베 바지를 입고 땀이 나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동이지 말 것이며”(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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