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들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주님께서 피흘려 세운 교회에는 목사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을 목양한다. 그래서 목사의 사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목사는 양 떼들을 위하여 일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일을 한다.
 
세례요한은 나중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하기 위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행하게 하고 아버지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하는 사역을 하였다. 목사들의 사역도 이미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서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지상에 세워진 교회는 불완전하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분쟁이나 다툼이 있다. 그러한 것이 있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하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 세상에서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겸손한 마음으로 해결을 한다.
 
교회 안에서 교인들끼리의 싸움은 너무도 복잡하다. 주님이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신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자기의 고집으로 맞서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늘 교인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돈다.
 
의로운 척하면서 싸움을 하여야 한다. 겉으로는 의로운 척하면서 간교한 방법을 쓴다. 사람들을 불러 모아 음식을 먹이고 자기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 사람에게 칼자루를 쥐게 한다. 즉 내 손에는 칼자루를 쥐지 않고 피를 묻히지는 않겠다는 의도이다. 식사의 자리를 만든 간단한 이유는 내가 준 음식을 먹고 그 힘으로 내가 원하는 사람을 공격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늘 자기의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연히 분당이 생기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하여야 한다.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죄 용서를 구하여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다.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죄의 자리로 가게 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짓이다.
 
목사에게도 이 문제는 어려운 일이다. 교인들과의 대화 대부분이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야기를 했으니 자기의 편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목사는 교인과 교인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을 들어야 한다.
 
목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 때문이다. 교회를 사유화하기 위하여 목사에게 뇌물을 주고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난리를 치고 없는 말을 만들어 낸다.
 
만일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불법을 행하거나 합법한 사유가 있다면 고소장을 제출하면 된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들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4:6)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