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대뇌의 손상으로 의식과 운동 기능은 상실되었으나, 호흡·소화·배설·순환 등의 기능은 유지하고 있는 환자를 식물인간이라 한다. 교회 가운데도 교인들은 많이 출석하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지 않는 교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머리와 연결이 되어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느냐가 중요한 관점이 된다.
 
살아있지만 생명력이 없는 교회이다. 이런 교회에는 구원, 복음, 하나님의 능력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회는 운영이 되고 있는 걸까? 세속적인 것이 교회에 가득하다. 세상의 가치와 생각으로 일구어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권세와 권력을 잡은 자가 큰 자이지만, 교회는 섬기기를 잘하고 겸손한 자가 큰 자이다. 세상은 남을 짓눌러야 내가 올라서지만, 교회는 나를 통하여 이웃이 잘 되는 곳이다.
 
교회 안에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자, 낮은 자, 겸손한 자가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 찬송의 내용도, 설교의 주제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고, 기도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
 
그런데 교회가 변질이 되고 있는 데는 예수 그리스도가 실종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절 보리고개를 넘어 이제는 잘먹고 잘사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성인병을 염려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설교의 내용도, 세미나의 내용도 잘먹고 잘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흔적이 없고, 십자가의 믿음의 비밀이 없으면 큰 일이 난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역사가 없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이와 같은 교회가 있다. 사데 교회이다. ‘살아있는 이름을 가졌지만 죽은 자로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도둑같이 임하기 전에 회개에 이르라고 하셨다. 회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르침을 받은 내용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
 
신자들이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부족한 것이 구원에 대한 감사이다. 그들의 믿음의 내용을 보면 마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않아도 자기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증거가 세례문답에 대한 교육이 점점 희석이 되어 가고 있고, 하나님 말씀에 뼈대를 이루고 있는 교리교육이 시들어 졌다고 할 수 있다. 설교의 내용은 교리에 대하여 전하는 것이다. 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언어와 단어를 선택하여 전하여야 한다.
 
목사들의 설교에 각계유명 인사들, 세계의 명소가 등장한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관심도 없었다. 그리고 예수님도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이 열열이 나열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영광보다는 자기 자랑에 더 열을 올리는 목사들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다. 즉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영광을 전하여야 예수님의 능력이 임하는 것이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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