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이번 겨울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대권주자들이 있다. 그들이 요즘 민심을 살핀다며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즉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일은 적게 하면서 돈은 많이 달라는 것이고, 나라의 정책으로 먹고 사는 것을 책임져 달라는 것이다.

대권 주자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해법이 있다는 것이다. 민생의 현안을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외친다. 이 시대에 적임자라고 한다. 이러한 연설이나 강연을 듣다가 보면 기분이 우울하여 지기도 하고 흥분이 되기도 한다. 또한 깊이 빠지다가 보면 우리들의 문제를 그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자들은 선거철에 누구의 말을 들으며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려 한다. 신자들 가운데도 하나님은 교회에만 계시고 세상에는 아니 계신 줄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 즉 선거는 세상의 방법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내어 놓는 공약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호흡이 끊어지고 흙으로 돌아가면 그들의 생각은 소멸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약속하는 것들은 육체에는 도움을 주겠지만 우리의 영혼이나 생명을 살리는 일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공기와 물이다. 바다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여야 한다. 바람을 불게 하여 구름을 몰고 다니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야 한다.

선거 때가 되면 정치에 푹 빠지는 신자들이 있다. 마치 우리들의 소망이 특정 정치인에게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자들이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나라의 권력자가 인간의 죄를 씻어 줄 수 없다. 또한 인간의 영혼을 만족시켜 주지도 못한다. 세상의 역사는 정의 평등 자유라는 외침 아래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것이다. 즉 정의를 만들기 위해서 정의와 정의가 싸우는 곳이고, 평등을 세우기 위하여 높이 서 있는 사람을 깎아야 하며, 자유를 유지하기 위하여 탄압이 있는 곳이다.

신자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신자들은 대통령이 주는 권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하여 주시는 능력으로 사는 자들이 때문이다. 신자는 경제가 호황기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고, 불황기 일 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도 영원하다. 반면에 인간은 제한적이기에 인간의 생각도 제한적이다.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이 흙으로 돌아가면 소멸이 된다는 것이다.

또 선거철이 오면 생각 없고 철없는 신자들이 날뛸 것이다. 그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와 영광을 희석시키고 가리게 된다. 죄의 성품을 가진 인간은 내가 나에게 약속한 것도 지키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어찌 다른 사람들과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겠는가?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시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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