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그래서 양 동주 작사, 이 홍렬 작곡. 어머니 마음(은혜) 노래도 불렀다. 부르면서 코끝이 찡했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하여 애쓰시고 희생하시는 삶은 늘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모든 종교가 부모에게 효도를 가르치고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부모를 공경하라 한 것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유교의 효의 사상은 먼저 자기의 몸을 잘 다스릴 것을 요구한다. 몸이 성하여야 큰 일을 한다는 것이고, 자식의 몸이 상하게 되면 부모의 마음에 걱정과 근심을 끼치게 됨으로 인하여 불효가 되고, 그리고 사회에서 출세를 하여 높은 자리에 오를 때에 부모의 이름도 함께 유명하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가? 십계명을 보면 제 5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며 말씀이다. 제 1계명에서 제 4계명 까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제 5계명에서 제 10계명 까지는 이웃과의 관계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기본이 되며,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시작이 되는 것이다. 공경이라는 단어는 경외하며 섬기는 것을 말한다. 부모의 권위에 복종을 하고 경외하고 섬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권위를 기초로 하여 이웃과의 관계도 시작이 된다.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는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장수의 복이다. 율법에서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다. 나의 육체의 생명을 주신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을 하고 섬길 수 있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을 함으로서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즉 내 위에서 나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겸손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겸손이 필요하다.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산다. 듣는 훈련을 부모를 공경하며 말씀에 순종함을 통하여 배우라는 것이다.

또한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권위를 인정함으로 겸손함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본받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모든 권위에 순복하라고 한다. 우리가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겸손한 선행으로 악을 행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옳은 것에 소리를 높이며 따지는 자들이 아니라, 겸손의 자리로 내려가는 자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객지 생활에서 십년 터울은 맘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성경에서 기독교인들은 자기 보다 더 나이를 먹은 자들에게는 아버지에게 대함 같이 하라고 하고, 어린 사람들에게는 형제에게 대하듯이 깔끔하게 하라고 한다. 이와 같은 행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함으로 인하여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실제적으로 섬기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경외하며 섬길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리로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를 섬기는 일이 믿음의 생활에서 기본이 된다. 그러기에 제 5계명을 하나님은 명령을 하여 지키게 하는 것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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