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나는 지난 나흘 동안 고열과 통증으로 인하여 고생을 했다. 오한과 식은땀이 계속 진행되었다. 추워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다가 또 식은땀이 나고 온몸이 다 쑤시고 아팠다. 나흘이 지난 지금 느낄 수 있는 것은 편도선에 염증으로 인한 고통이다. 말을 할 수도 없고 음식물을 삼키는데 아주 고통스럽다. 새벽예배는 희한한 변조된 목소리로 인도를 하였지만, 오전 성경공부는 취소를 하였다.

오한이 일어나는 것과 식은땀은 반드시 따라오는 수반현상이라 한다. 내장의 장기가 갑자기 높은 온도로 올게 가게 되면 피부에서 느끼는 현상은 추위이며 온몸이 떨리게 된다. 그러면 피부의 온도를 장기의 온도에 맞추게 되면 온몸에서 심한 열이 나며, 몸은 다시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식은땀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이 감기몸살이 나면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먹고 땀을 흘리며 한숨 자고나면 난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이러한 현상이 내 몸에서 일어났었지만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고통이 찾아오기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열이 나면 빨리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많았었다.

세균이 내 몸에 침투를 하면 전쟁이 시작되는 현상으로 열과 고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세균이 침임을 하면 잠복기를 거쳐서 반응과 현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묘한 것이 바로 이단들이 이와 같은 전법을 쓴다는 것이다. 이단이 교회에 침입을 하면 바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잠복기간을 가지면서 눈치를 살피고 있다. 그들의 목적은 교회를 접수하고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이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이미 이단의 침투로 인하여 심한 고생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기도 중에 문뜩 생각이 난 것이 주일 예배 때에 옆 사람과 인사를 하게 되는데, 서로를 향하여 '당신은 신천지나 이단은 아니십니까?' 라고 인사를 하면, 대답은 '절대 아닙니다'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페이스 북에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이단들은 얼마 전까지도 선하고 착한 일군들을 빼내어 갔다. 그러나 이제는 작전을 바꾸어서 교회 분립 또는 교회를 접수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러니 교회는 새신자가 많이 온다고 해서 무조건 반가워 할 때도 아닌 것 같다.

한국교회의 전통 가운데 좋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신자가 교회를 옮길 때는 이명증명서를 가지고 새로 이사 간 지역의 교회에 제출하는 것이다. 그러면 새교회의 목사님은 이명증명서를 발행한 해당 교회에 확인한 후에 직분을 주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은 마지막 때가 가까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섬기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큰 복이다. 그리고 지금 섬기는 교회를 잘 섬기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길이다.

그리고 몸에 갑자기 열이 나면 의사를 찾아가는 제일 좋은 방법이듯이, 교회에 이상한 사람이 오면 담임목사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 방법이 내 몸을 지키는 길이요, 내 교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는 길이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요이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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