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사두개인그러면 무슨 생각이 나는가? 모세 오경만 믿으며, 부활과 천사와 영의 세계가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타협을 잘하고 정권이 바뀌기를 원치 않는 부유층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많은 백성들이 따르는 것이 싫어하였다.
 
그들은 모세 오경의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하였다. 부활에 대한 것이었다. 유대인의 수혼법을 근거로 하여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리려 하였다.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가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모세 오경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다. 즉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민수기에 보면 발람 선지자와 나귀가 등장을 한다. 발람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을 볼 수 없지만 나귀는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는 모세의 오경에 속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랑하고 좋아하는 모세 오경이었지만 정작 그 속에 담겨 있는 말씀의 내용은 알지 못한 것이다.
 
부활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이 없으며, 지옥이 없다고 믿었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갖고 있는 이단이 있다. 저들은 먼저 영혼수면설을 주장한다. 사람이 죽으면 잠을 잔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부활을 하는 자들이 있는데, 자신들의 교리를 믿고 착한 선행을 많이 한 자들만 부활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피면 죽은 모든 자가 부활을 하고 그리스도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 그리고 의인에게는 생명의 부활이 있고, 악한 자에게는 심판의 부활이 있다. 사두개인이나 이단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으나 성령의 조명을 받지 않고 읽는다. 오히려 저들은 성경보다 사람이 전하는 예언을 더 좋아 한다.
 
성경을 가지고 읽지만, 저들이 필요한 구절만을 사용한다. 사람의 예언을 뒷받침할만한 말씀들만 추려서 읽는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성경을 믿는다고 한다. 저들이 전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교주의 예언의 책자이다.
 
솔로몬 왕이 이방나라의 우상들을 들여와 전염병처럼 이스라엘 온 지역으로 퍼졌다. 그리고 그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면서 고통을 당한다. 우상을 섬기다가 고통을 당한 역사가 북이스라엘이다. 마지막 때에 이단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교회에 침투하고 있다. 저들도 성경책을 들고 오기 때문에 경계하여야 한다.
 
교회 안에도 사두개인같은 교인들이 있다. 즉 자기들이 좋아하는 말씀만 골라 읽는 자들이다. 내가 필요하고 내게 힘이 되는 오늘의 한마디를 즐기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을 대상으로 QT란 책을 만드는 자들도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택이 아니라, 순종이다. 순종의 자리로 가게 되면 회개와 용서의 자리가 된다. 요즘같이 자기 자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목사에게 죄에 대한 설교나 회개에 대한 설교는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위로와 격려, 복 받는 방법에 대해서만 전하라고 한다.
 
순종의 자리가 복이 임하는 자리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이다. 내가 필요한 말씀만 택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모르는 자가 이 시대의 사두개인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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