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무자비한 종합격투기에도 규칙이 있다.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하면 없는 것 같은데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도 교회법이 있다. 그런데 교회법을 알지도 못하고 지키려 하지도 않는다. 교회법은 자율적인 전인격으로 스스로 지키는 법이다.
지상의 교회 가운데서 상식이 통하는 않는 곳이 많다. 그래서 억지와 고성이 오가는 것이다.
교회의 법은 하나님을 섬기는 경외함과 거룩함이 기본이 되어 자비와 긍휼로 모든 사람이 고루 은혜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반 상식이 통하지 않고 자율적인 법을 지키려는 의지가 없을 때에는 세상의 공권력을 의지하게 된다.
교회에서는 개인의 주장을 펼 수 없다. 교회의 법은 성경의 말씀을 근거로 하고 초대교회로, 종교개혁시대 이후로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만일 신자들이 모여 있는 교회나, 목사와 장로들이 있는 노회와 총회에서 정해진 법을 지키지 않고 일반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면 우리 주님께서 탄식을 하실 것이다.
그러면서도 기도나 설교를 할 때에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해달라고 위선을 떨고 있다. 오죽하면 교회의 한해 표어가 ‘상식이 통하는 교회’를 내세우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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