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좋은 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올바른 처방을 내린다. 교회에도 문제가 생기면 낙관적인 생각보다는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진단을 하여야 하고 처방을 내려야 한다.
 
교회에 모든 것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만일 사람의 생각이 들어오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진단과 처방을 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했었고, 초대교회가 그러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의 계명을 따랐고, 하나님의 말씀에다가 사람의 생각을 섞었다. 그리해서 징계와 시험과 고통을 자처한 것이다.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첨단과학문명으로 인간의 탁월함을 주장함으로 신의 존재마저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교회 안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나님을 믿는데 입술로만 공경하는 자가 있고, 마음으로 공경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입술로만 공경하는 자들은 행함의 열매가 없는 자들이고, 마음으로 공경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열매가 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기도도 잘하고 믿음도 좋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면 입술로만 공경하는 자라는 것이다. 입술로만 공경하는 고백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
 
신뢰를 잃은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입술로 고백하는 만큼 마음이 움직이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열매인 행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주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출석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이 말하기를 교회를 위하여, 목사를 위하여 출석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런한 사람들은 스스로 삯군 목사를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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