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피하리라


 사람은 인격체로서 지적, 감성, 의지적인 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물에 대하여 지식으로 인지하면 그것이 근거하여 감정이 생기고 또한 의지적인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 한다. 이러한 부분, 부분들이 잘 발달된 사람을 훌륭한 인격체라고 한다.
 
대한민국 진도 앞 바다에서 생긴 배의 침몰로 인하여 나라 사람들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고 또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미 전에도 몇 차례 해상사고가 있어서 아픈 기억이 있었지만 사고 재발방지에까지 이르지 못한 것이다.
 
자연재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른다. 그 때가 오면 슬기롭게 대처하고 피할 수 있는 훈련은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들은 정이 많고 감정이 발달한 민족이다. 그래서 그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그 아픔을 망각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고에도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사고를 크게 키웠다고 한다.
 
언제나  다가올 수 있는 큰 재앙이 신자들에게도 믿음의 생활에 나타난다. 오늘날 교회에도 큰 시험이 닥치면 수습 후에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다시 말하면 믿음을 버리고 교회를 떠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 신자들에게는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다가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이 오면 믿음으로 대적을 하고 물리친 후에 설 수 있도록 평상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라고 한다. 먼저는 지식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믿음의 생활을 감성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체험적인 믿음을 자랑하는 자들도 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 즉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서 죄인들이 의롭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칭의라고 한다. 즉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오직 한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꿈에서 직접 하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교리를 지적으로 깨달음이 없는 자들이다.
 
성령 하나님의 거듭남의 역사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구속 사역에 삼위하나님의 유기적인 사역이시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자랑은 하여야겠고 신령한 체를 하여야 하니 성경적인 진리도 아닌 것으로 자랑을 한다. 자신은 직접 하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은 자니 좀 알아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런 가짜한테 많은 사람들이 속고 농락을 당하고 있다.
 
하나님은 신자들에게 지식으로, 감동으로, 의지적으로 믿음의 생활을 하라고 하신다. 그러니 먼저는 지식으로 성경의 말씀을 살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경공부 그룹으로 모여서 주로 하는 일들이 경험과 체험적인 것을 나누고 합심기도로 마친다.
 
만일 그와 같은 방식으로 성경의 말씀을 공부한다면 악한 날이 오면, 즉 마귀가 공격을 하면 대적할 힘과 지혜가 없다는 것이다. 마귀도 신자를 공격하는데 지식으로, 감정으로, 의지적으로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구원의 도리를 오직 성령의 임재와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안다면, 거짓으로 자랑하는 자들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가짜들에게 당한다는 어리석음이다. 마귀는 머리가 일곱이다. 그래서 아주 교활하다. 이전에는 교회를 공격하여 교인들을 빼내어 갔지만, 이제는 그들의 그룹을 만들어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그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깨달았다면 피하지 말고 대적을 하여 물리쳐야 한다. 만일 그들과 대적을 한다면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
 
사고의 아픔을 느꼈다면 이제는 다시 다가올 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 감정으로가 아니라 지식으로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깨달은 것을 평상시에 훈련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악한 날이 오면 이기고 견딜 수 있다. 마귀들도 평상시에 말씀을 지식으로 깨닫고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러니 늘 깨어서 악한 날을 대비하여야 한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피하리라”(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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