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이미 우리 몸에 베여 있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있다. 강한 자를 만나면 스스로 알아서 처신을 하고 나보다 못하다 싶으면 깔보고 무시를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잘 나타나는 곳이 차 안이며, 운전할 때에 반사적으로 나타난다.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분노를 앉고 살아가고 있다.
 
운전의 보편적인 습관이 비싼 차는 가까이 하지 않고, 정지 신호 후에 출발을 할 때에 조금 늦게 출발을 하여도 감정적으로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작은 차일 경우에는 다르다. 조금만 잘못하면 심한 욕설과 함께 일부러 주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점잖아 보이던 그리스도인들도 이 부분에서는 예외일 수가 없다. 습관적으로 욕설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동승한 자들이 오히려 더 당황해 경우도 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성령이 충만한 삶은 사랑 안에서 절제이다. 부패한 성품을 억제하고 절제하지 못하면 육의 사람이 된다. 육의 사람들은 어두워진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 자기의 뜻과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자기의 생각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
 
우리가 쉽게 분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특히 운전 중에는 더욱 심하다. 그 이유는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적지가 있고, 혼란과 위험 속에서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방해하는 자가 대상이 되고, 나의 평화를 깨고 위협하는 자가 그 대상이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기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마귀의 간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거룩하게 살지 못하게 유혹을 한다. 더러운 것을 입에 담지도 말라는 말씀을 무색하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믿는 자들을 통하여 부인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당연히 마귀의 유혹이 다가온다는 것을 미리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어떤 상황이 와도 참을 수 있고 인내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시험을 이긴 후에도 넉넉히 서기 위함이라고 한다. 시험하는 자의 의도를 파악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방해하려 하는 것이다.
 
운전 중에 발생하는 위급한 순간에 내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는가? 성경적인 답은 그 마음에 쌓여 있는 것이 나온다고 한다. 욕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내안에 악한 말들이 쌓여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 안에는 나 혼자 있는 공간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생각과 행실이 제약을 받지 않는 곳이다. 즉 그 행실이 본래의 자신의 모습이 된다. 그러나 내 안에는 성령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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