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인간은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한 점에 불과한 티끌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이 티끌과 같은 존재가 영원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놀라운 비밀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사건을 통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건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독생자를 내어주시고 죄인들을 구속하여 주신 놀라운 은혜가 있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하여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가신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죽음의 길이 아버지의 뜻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하늘 아버지는 죽기까지 순종하여 십자가의 죽으신 아들을 살리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아버지가 되심을 증명하셨고, 아들은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확인된 것이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 우리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시고 성령하나님을 보내 주셨다. 그 이유는 우리와 생명적인 연합을 하시기 위함이다. 그리고 우리 안에 거주하심으로 인하여 아버지와 하나가 되게 하셨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하시는 일에 하나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은 우리들의 죄사함은 물론이고, 우리 안에서 거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에 대하여 살게 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다. 더 이상 죄에 대하여 종노릇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우리 안에 함께 거하시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자는 주님이 보내신 성령이 거하는 자만이 할 수 있다. 즉 성령의 내재하심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성령이 함께 하는 자들은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거한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되었을 때에 그와 함께 하시던 성령이 계시므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셨던 성령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면, 그 성령으로 인하여 부활을 할 수밖에 없다함을 말하고 있다. 왜 그런가하면 예수님을 살리셨던 하나님의 능력이 동일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오신 것은 다 우리를 위한 것이 된다. 우리들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일은 삼위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 놀라운 일들이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하여 밝혀지는 것이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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