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오늘날 교회가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것은 근거가 없는 공약을 남발하였기 때문이다. 달리말하자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것들을 진실이라고 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거짓말을 밥먹듯이 행하였던 자들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신자들에게 주시려 하는 것은 평강이다. 즉 하나님과 화목하게 지내게 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룰 수 없다. 그래서 품안에 계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달리시게 하신 것이다.
 
하늘 아버지와 화목을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우셨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리고 화목의 관계를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것을 평강이라 한다. 이 평강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는 길은 악인의 길이요, 심판의 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자가 가는 길은 평강의 길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이 되었지만 죄인의 길을 가려하는 본성이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말씀으로 옛성품을 버리게 하고 새사람의 성품을 입게 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한 길을 가야 우리의 심령이 평강을 얻을 수 있다.
 
바른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평강의 기쁨이 넘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나귀의 구유에 성육신하실 때에 하늘의 천군천사가 찬양을 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2:14) 이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예수님의 첫 표적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변하게 하여 포도주로 만든 기적이었다. 포도주가 떨어져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껏 마셔보지 못한 포도주를 마시게 함으로 인한 기쁨을 알리고자 하는데 기적의 목적이 있다. 즉 예수님을 통하여 이제껏 누리지 못한 기쁨을 누리게 하시겠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화목의 기쁨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다. 물질에만 관심이 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 수 있는 교회라고 광고하고 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돌들을 금덩어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시는데 있다.
 
예수 안에서, 교회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먼저 평강의 기쁨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교회 안에 이렇게 평강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상이 들려주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벗어버리게 하고 평강의 기쁨을 들려주는 곳이 교회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바른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이, 야곱이, 모세가, 다윗에 갔었던 그 선한 길을 가도록 권면하는 것이다. 그들의 믿음의 고백에서 생동감이 있는 간증을 들을 수가 있다. 만일 목사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길을 전하지 않고, 돈 잘 벌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전한다면 그것은 양복입은 무당이 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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