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신다. 품안에 계시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친히 못박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 즉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실 만큼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사랑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속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곳이 교회이다. 그런데 한 동안 작은 믿음으로 교회를 판단하였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는 그 구원의 은혜를 다시 갚아야 한다고 헌신과 희생을 강요했었다. 이와 같은 가르침에 주님의 몸된 교회는 세상 사람들도 돌을 던지는 곳이 되고 말았다.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받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한다면 이렇다. 성령께서 각 개인의 영혼을 거듭나게 하여야 구원이 임하게 된다. 성령이 함께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라고 신앙고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믿음이 있어야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세례를 받은 자들은 다음과 같은 믿음을 갖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았음에 대한 상징이며 보증이 된다. 세례를 받음으로 인하여 돌이킴의 생활을 선언하는 것이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함을 나타내는 증거이며 보증이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지체가 됨을 선언하는 것이 된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지체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함이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예수이시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사랑하신다. 독생자 아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 모든 만물을 주님의 발 아래에 두셨다. 이와 같은 것들을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시는데, 예수님을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하신다. 그 방식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삼음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한 사랑과 권세가 우리에게도 임하게 하려 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제는 올바로 알아야 한다. 구원을 허락하시고 세례를 베풀고 교회로 부르시는 것은 혹사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큰 사랑을 지속적으로 주시려함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심을 감사하여야 한다.
 
복을 받는 방식이 그의 몸에 지체가 되는 길이다. 그 몸의 지체가 되어야 머리로부터 충만함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년 말이 다가오면 지교회는 바쁘다. 제직을 임명하고 부서를 세우는 일이다. 그런데 기쁨으로 순종하기 보다는 억지로 떠맡기는 형편이다.
 
충만하신 하나님은 그의 충만하심을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약속하셨다. 그러니 주님의 몸된 교회에 제직이 되고, 그의 몸의 지체가 되어 말씀에 순종하는 길은 은혜와 영광이 넘치는 길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복받는 비결을 아는 자는 교회에 제직이 되는 것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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