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서너 사람만 모이면 떠드는 수다에 접시가 깨진다고 한다. 모이면 할 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화의 내용이 삶에 별 유익이 없는 것들이다. 주로 하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토막을 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과 이야기 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만나거나 알지도 못하는데 사이이다. 아주 자연스럽게 비판에 근거 없는 소문까지도 만들어 낸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전혀 피해를 준적이 없다. 또 그 사람이 말하는 사람을 비방한 적도 없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 당연히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이것을 유명세라고 한다.
 
또 내 이웃에 대해서도 거짓 증거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너무 많다. 정작 당사자도 알지 못하는 소문들이 떠돌아다닌다. 즉 뜬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죄가 되는 줄을 모른다. 9계명의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를 하는 것이다.
 
그들을 포악한 자라고 한다. 그 입에는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함이다. 그래서 혀는 뱀의 혀 같고, 혀 밑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내 뱉은 말로 사람이 죽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장난으로 한 말이라 한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모르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으면 당연히 복을 받는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내 영혼의 생명이 되고 나의 영광이 된다. 그 말씀을 따르면 평안이 따르고 내가 가는 길에 거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즉 말씀대로 순종하면 스스로 만드는 근심은 없다. 지혜로운 자가 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자기가 판 구덩이에 스스로 빠질 수 있다.
 
이유 없이 평안히 살고 있는 이웃을 비방하게 되면 악인에게 임하는 저주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거하시는 것이 복이다. 구원 받은 자들에게 내재하시는 성령님이 있다. 신자가 생각 없이 다른 사람을 비방하면 성령님이 근심과 탄식을 하신다.
 
신자들이 두 세 사람 모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하며 찬양을 하는 것이다. 잡담이나 험담을 하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게 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모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험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이 되었다.
 
신자가 다른 사람을 비판과 험담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법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만이 법의 기준이 되시고 판단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그 법의 주인이 자신인 줄 알고 있다. 신자들이 그 법을 만들지 않았다. 그저 우리는 순종하여야할 책임밖에는 없다.
 
설령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했더라도 나에는 법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이것이 세상에서도 적용이 되고 있다. 그래서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과 다른 교회 안에는 모두가 다 재판관이다. 모두가 칼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법의 심판자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는 없다. 이러한 신자들이 많은 교회는 늘 싸움과 정죄와 심판이 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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