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여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홍수가 나면 사방이 온통 사방이 물로 가득 차지만, 그러나 오히려 마실 물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풍요로움이 가득한 것 같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방송의 광고 내용을 보면, 좋은 재료로, 새로운 기술로 약이나 식품을 만들어서 아픈 곳을 치료하여주고, 기능을 활성화 시켜 준다는 선전을 하고 있는데, 그 종류가 얼마나 많고 다양한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섭취한다면 오히려 몸을 망치거나, 기능을 저하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자들도 설교 방송, 인터넷 신문, 월간지 등, 다양한 기독교의 매개체가 있음에도 각 자나, 각 단체에서 다양한 소리를 내어서 혼란 가운데서 살고 있는데, 반듯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모세의 인도를 받아 광야에 머물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는 이십 세 이상의 남자만 육십 만 명이 넘었다. 우리가 생각하여 볼 것은 그 많은 백성들 앞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어떠한 통신 수단이나, 의사 전달의 방법을 사용했을까? 라는 질문이 생기는 것이다. 그 세대에는 지금처럼 통신장비가 잘 발달 되었던 것도 아니고, 무선 전화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 나팔 두 개를 만들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팔의 수와 소리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 하였던 것이다. 두 개의 나팔을 불면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으로 모이게 하고, 하나만 불면 백성의 천부장 된 자들만 모이게 하고, 사람들이 모이게 할 때에도 나팔을 불게 하였는데 소리는 지르지 말라고 하셨고, 전쟁을 나갈 때는 나팔을 크게 불면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듣고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약속을 하셨다. 또한 나팔을 어떻게 부느냐에 따라서 동쪽 진영, 남쪽 진영의 지파들이 움직이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했던 것이다. 나팔 소리를 듣기를 귀찮아하고 불평이 많았던 자들은 진영의 끝에서 따라 오다가 하나님이 불을 내려서 타서 죽은 일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 이시대가 '마지막 시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면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신자로서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팔 소리를 들어야 했듯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그 말씀을 들어야 한다. 성령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의 약속하심을 증거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나팔 소리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백성들은 취하여야 할 순종의 자세가 있었던 것이고, 또한 그 당시의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예수님도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시고, 근신하며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지금 우리에게 처한 이 상황에서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는지를 묵상하여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여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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