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편 49편의 말씀 가운데 구원은 그 값이 엄청나서 돈으로 살수가 없고, 돈으로 영원토록 살 수 있게 만들지도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지혜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도 그들의 재물을 남겨 두고 떠나야 하는데, 저들의 생각에는 저들이 이룬 기업과 거처가 영원히 이를 것이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하였다.

어리석은 자들이 생각은 이 땅 위에 집을 짓고 영원히 대를 이을 것이라고 하고, 그 땅을 자기의 이름으로 자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여,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한 임무를 부여 받은 자들이다. 책임을 부여 받은 자들이 그 땅을 자기의 이름으로 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사람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나 짐승과 같다고 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다가 떠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의 것을 잠시 빌려 쓰고 떠나가야 한다.
이와 같은 원리를 모르고 사는 자들이 가는 길은, 구원 받은 자들이 기뻐하는 진노의 심판인 멸망의 길이라 한다. 저들은 마치 사망이라는 목자를 따라가는 양 같다고 하였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는 저들의 집에 영광이 더하여 질 때에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저들이 떠나갈 때에 가져가는 것도 없고 가는 길이 지옥으로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람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가야 하는 것을 알기에 자족하는 마음이 있다. 즉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아서 감사하고, 가족이 있어서, 먹을 음식과 입을 옷이 있어서, 따스한 집이 있어서,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어서 기쁜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을 모르고 자기의 이름에 영광을 더하며 사람들로부터 축하받는 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내가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저들의 속 생각에 저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저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11-12)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