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다가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어떠한 믿음이며 얼마만큼의 믿음인가를 생각하고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구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는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에서는 어떻게 하나님이 현현하시는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펴신 팔과 크신 손으로 역사하시고, 가나안 땅에 살던 여러 부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곳에 살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부족들을 쫓아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른 손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음을 믿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죄사함을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다시 오심을 믿고 있는 우리들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현현하심이 자주 나타나지 않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음은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지시한 말씀을 불순종하여 사랑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는 앗수르와 바벨론이었다. 저들에 의하여 도시가 멸망을 하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가운데도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믿음이 좋은 자들의 기도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근거로 하여 간절한 외침이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을 찾아와 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의 내용은 너의 자손과 씨를 통하여 견고한 터 위에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그것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되지 않음을 믿은 것이다. 그러니 주의 얼굴을 비추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달라고 하였던 것이다.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외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시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 약속을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기에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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