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숨결, 참된 지혜의 근원(욥 32:8)
전능자의 숨결, 참된 지혜의 근원(욥 32: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욥 32:8)
욥은 스스로 의롭다고 항변을 하고, 세 친구들은 그를 더 이상 굴복시키지 못해 말을 잃었다. 그 때에 분노를 발하며 청년 엘리후가 등장한다.
욥과 세 친구들 간의 논쟁은 인간대 인간이었다. 그런데 논쟁의 구도를 인간대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영감이라는 새로운 영적 차원으로 전환한다.
엘리후는 두 가지로 분노를 한다. 욥이 자신을 의롭게 여기다 못해 은연중에 하나님보다 더 의로운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친구들에게는 욥을 제대로 반박도 하지 못하면서도 정죄만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나이가 적어 선배들 앞에서 말을 아껴왔다. 그 이유는 옛 전통과 연륜이 지혜를 보장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지혜의 출처가 세상의 경험이나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전능자의 숨결)임을 깨닫고 발언을 시작한다.
즉 인간의 정통, 경험, 연륜, 학문은 영적 진리를 깨닫는데 한계가 있다. 진정한 신학적 지혜는 전능자의 영(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을 밝혀주실 때 비로소 주어지는 것이다.
그는 세 친구들의 논리가 헛되었음을 지적한다. 그들의 나이가 많고 인생의 경험이 많은 자들이지만, 오직 하나님 앞에서 참된 진리를 담대히 선포하겠다고 한다.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욥 32:21)
욥기의 흐름이 욥의 도덕적 자의성과 세 친구의 율법주의적 지혜가 한계에 다달았을 때에, 엘리후의 입을 통해 전능자의 숨결이 선포되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권위가 아닌,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 나라의 참된 지혜와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사람의 외모나 신분을 보지 않으시고 완벽한 공의와 진리만을 전하셨다. 즉 세속적인 권위나 세상의 평가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만을 대언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셔서 “성령을 받으라“(요 20:22)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전능자의 숨결을 주심으로 인하여, 세상이 알 수 없는 참된 지혜인 ‘십자가의 부활의 복음’을 깨닫고 누리게 된 것입니다.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조명을 따라, 오직 나를 의롭다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진리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지속적으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기에, 성도는 세상의 헛된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을 성도의 견인이라 합니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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