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정절을 지키며 최종 승리를 소망하라(욥 27:6)

 십자가의 정절을 지키며 최종 승리를 소망하라(욥 27:6)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욥 27:6)


욥은 세 친구들과 변론을 마친 후에, 자신의 무죄함과 정절을 지키겠다고 최종적인 입장 표명을 한다. 즉 악인의 참혹한 종말을 스스로 선포하는 반전이다.


그는 자신에게 고난을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생명을 두고 맹세를 한다. 친구들의 요구대로 허위 회개를 하거나 거짓으로 죄를 인정하여 하나님 앞에서 위선자가 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죽는 날까지 하나님이 자신을 괴롭게 하실지라도 자신의 순전함과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겠다는 고백이다.


이러한 고백을 하는 이유는,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 무슨 소망이 있느냐는 것이다.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욥 27:8)


즉 참된 신앙과 기만적 신앙의 구별을 말한다. 위선자는 죽음 앞에서 완전히 소멸되며, 회개없는 불경건한 자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악인의 비참한 결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로 인하여 소유의 역전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욥 27:22)


욥의 주장은 하나님의 진정한 심판은 회개하지 않는 악인에게 임하는 것이지, 까닭 없이 연단받는 의인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거센 압박과 거짓 정죄 속에서도 자신의 순전함과 의로움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즉 십자가의 길에서 순전함을 지키셨음을 말한다.


주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위선을 가장 엄히 꾸짖으셨다. 십자가의 길은 위선이 아닌 진실함으로, 우리 죄인들의 죄짐을 지시고 하나님께 버림받는 외로움과 고통을 친히 담당하신 것이다.


악인의 재물은 의인에게로 돌아간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승리와 역전을 말하는 것이다. 악인이 구축한 바벨탑은 무너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순전함을 지킨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의 고난을 통하여 성도들이 고난을 통과하는 태도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양심이 깨끗해진 성도는 세상의 정죄에 굴복하여 거짓 회개를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나를 의롭다 하신 대속자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죽는 날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켜야 합니다.

의인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실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담대히 살아갑시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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