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오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여왕의 교실이라는 드라마를 보라는 권유가 있어, 드라마에는 관심이 없지만 작정을 하고 보았다. 흔히들 드라마 하면 남녀관계의 복잡한 사랑이야기인 불륜의 이야기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니었다. 마음이 쨘하였다.
 
드라마를 보면서 TV속에서 이슈로 다루었던 국제중학교로 인하였던 문제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드라마의 내용의 시작은 국제중학교를 들어가기 위하여 초등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경쟁의 상황이 전개된다. 그 중학교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우들 간에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반의 담임교사는 우수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런데 몇 명의 지혜로운 아이들이 선생님에 맞서서 교우들이 경쟁하지 않고 우정으로 한 마음이 되게 하려는 내용이었다.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이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아직까지도 한국의 사회구조는 좋은 대학을 나와야 철밥통의 자리에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우정이라는 것은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경쟁을 통한 교육정책은 성공을 지향하는 것이고, 돈의 힘이 최고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생각에 의하여 아이들이 망가지고 있다. 인격을 키워가며 꿈을 꾸어야할 나이에 벌써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땅을 밟으며 살았던 사람 가운데 솔로몬 왕 만큼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은 없다. 그는 밥 그릇이 금으로 된 것이었고, 심지어 의자까지도 금으로 씌웠다. 아내와 첩을 합하면 천 명이었고, 한 끼 음식을 위하여 소를 수십 마리씩 잡고, 각 종 산해진미를 다 먹었던 사람이었다.
 
솔로몬이 인생 말년에 고백하기를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는 인생의 기쁨을 위하여 학문을 연구하였고, 술을 마시며 기쁨을 추구하였지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인간의 참된 기쁨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다. 왜 그러느냐 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 그러니 이것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으로 바꾸면 이렇게 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믿음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행복의 근본적인 문제이다. 돈은 단지 삶의 편리함을 준다. 돈으로 필요한 물건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돈이 인간의 영혼의 문제를 충족시킬 수는 없다.
 
이웃을 살피지도 못하고 배려도 없는 자들이 공부만 잘하여서 여러 분야에서 지도자가 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마음으로 생각으로 살인하는 자가 의사가 되어 칼을 잡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겠는가?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일부의 어른들이 돈벌이를 위하여 어린아이들의 꿈과 인격을 짓밟고 있다.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1;19)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