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물결 위로 떠오르는 방주와 언약적 대속의 은혜(창 7:23)
심판의 물결 위로 떠오르는 방주와 언약적 대속의 은혜(창 7: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창 7:23)
창 7장의 내용은, 인류의 죄악에 대해 집행된 하나님의 공의로운 우주적 심판과, 그 속에서 언약 백성을 구원하시는 주권적 은혜를 보여 주신다.
노아 한 사람의 언약적 의로움(은혜로 말미암은 칭의)을 근거로 그의 가족 전체가 방주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는다. 이것은 나중에 아브라함의 언약에서도, 신약에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로 이어진다.
모세의 율법이 제정되기 전에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였다. 하나님은 제사용 정결한 짐승(암수 일곱씩)과 부정한 짐승(암수 둘씩)을 구분한 것이다.
즉 홍수 심판 직후 하나님께 드릴 희생 제사(피 흘림을 통한 제사)를 미리 예비하신 것으로, 구속의 중심에 대속적 제사가 있음을 선포하였다.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인하여 부정한 자들이 구원을 받게 됨을 예표한다.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마 9:20)
창 1장에서 나누어 놓으셨던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하나님이 직접 허무시고, 죄로 오염된 세상을 근원적으로 씻어내시는 철저한 공의의 집행을 하셨다.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달 열이렛날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창 7:11)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를 선포하시고 칠 일 간을 유예하셨다. ”지금부터 칠 일이며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창 7:4)
지금도 마지막 심판을 앞두고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볼 수 있다. ”주의 약속은 어ᄄᅠᆫ 이들은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계하기에 이르기를 원사시느니라“(벧후 3:9)
심판의 물이 차오를수록 방주는 더욱 높이 하늘로 떠오른다. 온 세상이 집어삼킨 저주의 물을 방주가 온몸으로 받아냄으로 내부자들을 살렸듯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진노를 맏으심으로 성도를 살리신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타락한 인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은혜 언약을 이어갈 남은 자를 주권적으로 남겨 두십니다.
방주 안에 있는 자들은 위로와 안도의 평안을 누리지만, 밖의 물속에 있는 자들은 비명을 지러며 탄식을 하며 죽어갔습니다.
물 심판이 옛 세상을 씻어내고 새로운 역사를 열었듯, 역사의 마지막에는 불로 체질을 녹아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입니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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