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맺어진 언약적 가족과 교회의 거룩한 질서(딤전 5:1)

 피로 맺어진 언약적 가족과 교회의 거룩한 질서(딤전 5: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딤전 5:1)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즉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언약적 가족이다. 그래서 구속의 은혜로 세워진 질서를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맺어진 새 언약의 혈육적 친밀함과 거룩한 경계에 기초하는 것이다. 그래서 늙은이에게는 아버지에게 하듯 하고, 젊은이를 형제에게 하듯, 늙은 여자를 어머니에게 하듯, 젊은 여자를 온전한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대하라고 명령한다.


구약의 율법에서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하나님으로 계시 되며, 이들을 돌보는 것은 언약의 백성의 표지였다.


그런즉 과부를 돌보는 것에 1차적 책임은 육적 가정의 언약적 의무이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그러나 의지할 친족이 전혀 없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간구와 기도를 드리며, 나그네를 대접하고 성도들의 발을 씻긴 삶의 열매가 입증된 60세 이상 된 ‘참 과부’를 교회의 공적 구제 명부에 올리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단순히 복지 수혜를 넘어, 교회가 그리스도의 제사장직 긍휼을 제도화하여 거룩한 기도와 헌신의 사역자로 품는 언약적 돌봄의 실행이다. 


말씀 사역자에 대한 생활 보장은 인간적 고용 계약이 아니라, 구속사의 복음 진리가 오류 없이 선포되고 교회가 생명의 꼴을 풍성히 공급받도록 사역자는 세상 염려로부터 성별하는 언약 공동체의 수호 장치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장로에 대한 고발을 받을 때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되, 범죄한 자는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경각심을 갖게 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안수받은 자가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안수를 행한 자에게도 시비 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딤전 5장에서 요구하는 구례들은 율법적 의무 조항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구속받은 교회가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제사장직), 말씀 사역자를 귀히 여겨 진리를 수호하며(선지자직), 교회의 순결을 위해 거룩히 다스리는(왕직), 그리스도의 삼중직적 통치를 교회 생활 전반에 실현하는 거룩한 방편입니다.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분의 피를 나눈 자들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적인 관계인 것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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