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한국이나 미국에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들이 있다. 그들은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한 것은 강한 정신력이다. 그 일을 수행하는 동기와 목적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군입대를 하면 가장 먼저 군인에 대한 정신교육을 시킨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회개하고 돌이키며 사람을 살았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그리스도처럼 산다고 하여 그리스도인이라 부름을 받게 되었다. 오늘날 교인들 가운데에서 타인으로부터 그리스도인이란 소리를 듣기가 어렵다. 오히려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처럼 사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시대가 되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셨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메시야로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 보관하는 서기관들과 민족의 지도자인 바리새인들도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눈앞에서 보면서도 부인하였던 자들이다. 많은 기적과 비유로 말씀을 전하였지만 오히려 돌로 치려하였다. 그리고 끝내는 로마의 법정에 고발을 하였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눈앞에 모시고도 왜 알아보지 못하였을까? 이 문제는 오늘날에도 심각하다. 과거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똑같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는 것이다. 주님의 음성을 아무나 들을 수가 없다. 성령의 거듭남의 역사가 있어야만 들을 수 있다. 그러니 들어도 계속 딴 소리만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다. 이미 자기의 생각으로 정한 것이 있다. 즉 자기의 생각과 다른 것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아니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 된다.
 
그 때에도 민족의 지도자들이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중직자들 가운데 말씀에 대적하는 자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은 말씀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심전력을 다하여 읽고 들어야 한다. 그러나 신자들의 형편은 그렇지 않다. 출근길이나 나들이 길에 CD를 듣고 있다. 즉 짜투리 시간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운전 중에 좌우를 살펴야 하는 산만하고 혼란한 가운데에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다.
 
이러한 신자의 믿음의 자세는 옳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되 두렵고 떨림으로 하는 경외함이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들에 대한 상급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면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회에 대하여 어설픈 지식으로 함부로 막말을 하는 자들이여 명심하라! 뱉은 말로 인하여 의롭다 함도 받을 수 있고 정죄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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