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니라 하니
찐빵에 앙꼬가 없다면 찐빵이 아니다. 교회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에 큰 분쟁과 문제가 생기는 원인도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례를 성경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는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보다 구제의 일에 더 관심을 갖다가 보니 교회 안에 다툼과 시기가 났다.
그러자 제자들은 구제하는 일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일곱 집사에게 맡기고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기로 한다. 이 말씀을 통하여 교회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믿음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음으로 소망하는 것을 말한다. 믿음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하는 통로이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 아들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미 하늘에서 이룬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셨다.
신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사시면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즉 아버지의 뜻을 전하시고 그분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믿음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게 하는 것이 교회 안에서 가르침이다.
그리스도를 통한 가르침으로 하늘을 바라보게 하여야 한다. 이 땅에 있는 것보다 하늘에 것에 소망을 두는 가르침이다. 사기꾼이요, 약탈자인 야곱이 믿음의 용사가 된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을 소유한 자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삼손이 믿음의 용사이다. 그는 인간적인 약점이 많은 자였다. 그러나 허물이 많았던 자이었지만 맡겨진 수행을 잘 감당하였다. 즉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음으로 바라는 소망을 가졌다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토록 즐거워하며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이요 소망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 교회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한다.
사도들은 이 일의 중요성을 알고 구제하는 일들을 일곱 집사에게 맡겼던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니라 하니”(행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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