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자신이 자신을 사랑받을 만한 존재이고,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자기를 위한 긍정을 자존감이라 한다. 유럽나라들 가운데 어떤 나라들은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나라별 수학과 과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한다고 한다.
 
반면에 아시아에 속한 나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를 경쟁을 통하여 발전한 나라들이기 때문이라 한다. 아시아에 속한 나라들이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값싼 노동력에다 치열한 경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상위권에 도달하여도 성공과 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치열한 경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다가 보니 정작 개인에게 필요한 자존감이 없다. 학업성적은 좋지만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신뢰가 없다. 지식의 습득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지식을 깨우치게 되면 이전에 느끼지 못하였던 희열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신자들에게도 나타난다.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게 되면 이전에 알지 못하였던 기쁨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서신서의 주제는 주 안에서 기뻐하라이다. 이 기쁨은 피상적인 상태에서의 기쁨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앎으로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신자들에게 감사찬양이 없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약속과 풍성함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진리를 습득할 때마다 이전에 알지 못하던 것들을 깨달으므로 인한 기쁨이 넘친다.
 
성경공부 강사나 설교자가 기뻐하라고 한다든지, 어떤 행위를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진리의 비밀을 알았을 때에 기쁨이 주안에서의 기쁨이다. 그동안 우리들은 개그맨처럼 웃기는 목사를 기쁨을 주는 목사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주 안에서약속한 말씀이 믿어질 때의 기쁨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것들을 약속하셨는지를 성경의 말씀 속에서 찾아야 한다. 그 약속의 말씀을 맛본 자는 성경의 말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기쁨은 즉흥적이거나 순간적으로 왔다가 잊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기쁨은 찬양과 감사의 자리까지 이르게 한다. 즉 마음으로 깨닫게 되어 입으로 고백하는 내면에서 솟아나는 기쁨인 것이다.
 
경쟁의 방법이 교회 안에도 도입이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목적과 방향도 없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신자들의 상상력만 키워 놓았다. 생각 없는 가르침과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인의 자존감을 성장시키는 것을 막고 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즉각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면 은혜와 평강이 더 커지고 확신의 길로 가는 것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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