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2014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밤에는 각 자마다 가장 의미있는 것에 뜻을 두고 보냈을 것이다. 지구촌이 한 바탕 열광의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진정 무엇에 의미를 두고 난리를 쳤던 것인가?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허무하고 쓸쓸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누군가에 의해 잘 짜이진 각본 속에서 그저 나는 흘러갔기 때문이다. 왜 열광을 하는가?
모든 사람들에게 새 해가 밝으면 좋은 일들만으로 채워지는 것이 보장되어 있는가? 아니다. 내일은 오늘의 끝을 붙잡고 시작을 한다. 즉 오늘이 없이는 내일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은 그래서 우리를 속이고 있다. 오늘을 흥분하여야 하고 설레야 희망찬 내일을 맞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밤문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술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면 오늘을 잊고 내일이 즐거울 것이라는 사탄의 속삭임에 넘어간 것이다.
 
부지런한 농부는 씨앗을 준비하고 새벽에 동이 트기를 기다린다. 부지런히 빨리 뿌려야 일찍 열매를 수확하고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에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아는 자는 오늘을 헛되이 보낼 수가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다. 하나님의 교회는 축복과 풍요로움을 약속한 곳이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고백을 한다. 또한 말씀의 약속을 근거로 하여 감사, 회개, 결단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 손길에 도움을 한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다가올 두려움의 세계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결단을 한다. 동일한 2014년을 맞이하지만 어떤 사람은 누군가가 짜놓은 각본대로 삶을 살고, 다른 어떤 사람들은 황홀한 감격의 시간을 맞이하는 삶을 살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로 가든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사망의 권세,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다. 그러니 무엇이 두렵고 겁이 나는가.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2014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하나님의 우리를 부르신 소망대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 그와 연합한 자가 되고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된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면 오늘의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일의 시간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오늘이 준비되지 않으면 내일의 시간은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없다. 그러니 지금 이 시간에 하나님의 교회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시간인가를 깨닫게 된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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