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성장통이라는 것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무릎이나 엉덩이, 넓적다리가 아파서 겪는 고통이다. 통증이 올 때는 한 쪽만 오는 것이 아니라 양쪽 다 대칭으로 아프지만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나면 괜찮아 졌다가 또 심하게 뛰어 놀다가보면 또 통증을 호소하는 병이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장통의 원인은, 성장을 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주위의 신경을 자극해서 고통이 온다고 추측을 한다.
 
교회에도 성장을 하면서 겪는 아픔이 있다. 구원을 받으면 새생명이 들어와 세상의 것들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신자들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다.
 
처음 교회에 출석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신 은혜의 선물을 받아서 신자가 되었다. 즉 구원을 얻는데 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구원을 얻은 이후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를 알아야 하고, 나는 왜 교회로 나오게 되었는지를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 자신이 기뻐하시기 위함이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품안에 있는 아들을 세상으로 보내실 때에 기쁨으로 보내 주셨다.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사랑과 긍휼과 자비하심을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 주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뜻하신 일을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로 그리스도를 세우셨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한 연합체가 된 것이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거처가 되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야 하고 하나님을 변호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하심을 맛보아 안 자 들이다. 그것을 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신자들은 잘 알아야 한다.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말이다.
 
간 혹 교회 안에서 자기의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교회 안에는 이미 하나님이 주신 질서의 법이 있다. 질서와 규례를 지켜야 한다. 전통적으로 지켜 내려오는 것들은 성경의 말씀이 근거가 되어서 지키는 것이다.
 
만일 교회의 신자들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지식을 깨우쳐야 한다. 성장통을 앓고 있는 어린아이가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처방을 받고 그대로 하면 병이 낫게 된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 생각의 차이가 하늘과 땅 사이의 차이가 난다.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인하여 교회의 질서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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