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인류학 연구에 의하면 원시인들에게도 인간의 궁극목적에 대한 탐구가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삶은 결국에는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어서 장례에 대한 절차나 예식을 엄숙하게 치루고 있다.
 
인간들은 생의 한계가 있음을 알고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가운데 종교를 택하게 된다. 종교가 갖고 있는 내용은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각 종교마다 신에 대한 교의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행위로 지켜야할 인간의 윤리가 있고, 신에게 구체적인 행위를 하는 종교의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것이 없이 힘만 자랑하고 심술만 부리는 신이라면 무속신이 되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순종하고 섬긴다. 즉 전 인격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지식으로 알고, 깨달음을 통한 회개가 있어, 진리를 향한 의지력이 있음을 말한다. 믿음에 지, , 의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는 참된 믿음이라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죄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의롭게 된 자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의 부족함이나 찬양과 감사를 하지 못한 게으름을 느끼게 된다. 또한 한량없이 내려 주시는 은혜를 알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 믿음이 성장하는 논리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큰 자가 되거나, 믿음이 부요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 인격적인 신앙이 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을 아는 것이 행함이 있는 자리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의 놀라운 비밀이 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안 된다. 오직 성령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하나님의 증거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함을 찾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나갈 수 있음을 알게 한다는 것이다.
 
믿음이 큰 자라 함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식으로 알고, 아는 것만큼 회개와 감사가 있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진리의 교훈의 본을 보일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감을 말한다. 이러한 믿음을 마음으로 순종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참된 신자라 함은,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삶 속에서 거룩한 자로 살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깨닫는 것만 강조한다면 참된 믿음이 아니요, 오로지 감정을 다스리고 치유에 목적을 두는 것도 참된 신앙이 아니며, 지나치게 도덕과 윤리를 강조하는 것도 올바른 믿음이 아니다.
 
기독교의 참된 믿음은 지, , 의의 조화와 균형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인격을 통한 순종과 찬양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마음으로 순종하고 항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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