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찌질 대다의 뜻은, 책임져야 할 것에 자꾸 토를 달거나 비아냥거리며 여러 이유로 변명을 하는 태도를 말한다. 6학년 3반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자주 쓰던 말이다. 그 이유는 앞으로 커다란 일을 하여야 하는데 지금의 현실에 대한 타당성과 변명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지금의 현실은 정의와 평등은 없다. 물질주의가 전부인 세상에서는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들을 위한 법이 따로 있다고도 한다. 그러니 6학년 3반 아이들 모두가 다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다 공부를 잘하여서 출세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 세상을 살기 위한 준비가 필요 한다. 개인이 당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라는 것이다.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민주주의, 자유, 평등, 법치국가 등을 외치고 따져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생각하며 살라는 교훈이다.
 
교회 안에도 찌질 대는자들이 너무 많다. 신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여러 가지 변명과 토를 다는 사람들이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탓하는 사람들이다. 누구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안 되고 마음에도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늘 징징댄다. 응석을 부리기도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즉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서야 한다. 그러니 누구를 비아냥거리고 비판할 시간이 없다. 구원은 개인 구원이다. 그래서 찌질 될 시간이 없다. 우리 앞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환경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세워지는 곳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세상이며 죽인 자들이 있는 곳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영적인 군사들이 되어야 한다.
 
만일 군인이 응석을 부리거나 찌질 된다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아니다. 영적인 군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싸워야할 대상을 알고 가야할 곳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간다. 주님에 계신 곳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그러므로 땅의 것들을 짓밟으며 전진한다. 나에게 왕이 되시며, 나의 죄를 대언하여 주시는 대제사장이시며,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신 능력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야 한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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