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빌딩을 지려할 때에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기초가 깊고 넓고 견고할수록 층수를 높이 올릴 수 있다. 만일 기초 공사가 없다면 그저 단층 정도의 집밖에는 지울 수 없다. 오늘날 교회 안에 모인 신자들의 믿음의 상태가 이와 같다. 믿음의 기초인 구원의 교리를 알지 못하다보니 믿음이 성장할 수 없다.
 
믿음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갖게 되었는가에 있다.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남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임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케 하시고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셨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성부하나님은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의를 죄인들에게 전가시키셨다. 그러므로 구원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은 자들의 증상은 죄에 대한 자각증상이다. 그런데 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이 필요하다. 성전에 올라간 바리새인들은 용서를 필요로 하는 자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랑을 늘어놓았다.
 
바리새인들이 죄라고 생각하는 것은, 살인하지 않고, 도적질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율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여야 한다. 이것이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의인으로 변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고 구원에 대한 감사의 생활을 할 수 없다. 이와 같은 기본교리가 없는데, 여러 가지 훈련을 하니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즉 자기의 의로 믿음을 세우려 하니 안 된다. 그러다보니 성전에 올라간 바리새인들과 같다.
 
바리새인들은 저들의 죄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였다. 그래서 누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다고 기도를 하였다. 우리들도 그와 같은 실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 나만큼 믿음이 좋은 자가 있으면 나오라는 교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의이다. 그래서 신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그 의를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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