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하늘에게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신자라면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 이후에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이 갈라지게 된다. 이 놀라운 기적을 보고 광야에서 모세를 통하여 날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던 것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저들은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을 하시자 떠나갔다. 왜냐하면 저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메시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배척을 한다. 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인데 예수님을 알지 못할까? 종교심이 특심이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왜 예수님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라 했을까?
 
그런데 오늘날에도 저들과 똑 같은 자들이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또한 떡을 구하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는 자들도 있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교회를 나오는데 꼭 알아야 할 것이 예수님이 누구신가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러 오셨고, 죄인들을 위하여 대속물이 되시기 위함이다. 죄인들의 죄를 씻어주시고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들어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니 떡을 구하는 자에게는 흥미나 관심이 없다. 그뿐만이 아니다. 외로움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선 나오기도 한다. 설교시간에는 딴청을 피우다가 친교시간에는 딴사람이 된다.
 
교회(敎會)를 한자로 풀어 쓰면, 가르침을 주는 모임이다. 진리의 말씀과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다. 그러니 교회를 오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아울러 진리와 교리를 배워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비유로 표현을 한다면 생명력이 있는 씨와 같다.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이 임한 자에게는 열매를 맺게 된다.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죄에 대한 회개가 먼저 있다. 그리고 더러운 죄악을 거부하며 물리치는 믿음이 있다. 그 다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점점 더 알려고 하는 믿음이 생긴다.
 
그러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분을 알고 배우려하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떡을 구하는 자들이 모이면 복잡하여 진다. 배우려하거나 진리에 대한 진지함이 없다. 그래서 저들에게는 먹고 노는데 관심이 많다.
 
주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진리와 교리를 배우는데 힘을 다하여야 한다.
 
이것은 하늘에게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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