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신앙의 공동체는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여러 가지의 일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성령하나님의 은혜로 같은 근원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같은 근원에서 나온 사랑은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아니라, 오래 참음으로 시작하여 설명하신다.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지켜야 하는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인한 핍박과 환난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환난이 복이요, 상급이라 한다. 핍박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거슬러 말씀에 순종하면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신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그와 반대로 평온하고 평안한 것이 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를 찾을 때도 평온한 곳을 찾는다. 지상의 교회는 전투적인 교회이다. 그래서 죄와 싸우며 세상과 거슬러 싸워야 한다.
어떤 신자들은 교회 안에 시끄러우면 교회를 떠나거나 불평을 한다. 그러나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속에서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주일날 설교 말씀을 듣고도 실족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믿음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일 실족하였다면 아직도 그 말씀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즉 환난을 통하여 신자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 거센 태풍을 견디고 이겨야 마디가 굵어지고 힘이 있어, 가을철에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도 꺾이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여름 태풍을 견디지 못한 가지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믿음이 좋은 신자일수록 고난과 환난에서 굳건히 서서 버틴다. 그런데 믿음이 작은 자들은 작은 환난에도 난리를 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믿음이 정진하는 것을 방해한다. 자신의 게으름과 신앙의 나약함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핑계를 대며 어리광을 부린다.
그러나 신자들은 거룩한 반석 위에 서서 거룩을 향하여 날마다 전진을 하여야 한다. 즉 시험과 환난과 핍박을 뚫고 나가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는 항상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이 있다. 이러한 자들은 방향을 잃은 자들이다.
믿음 대열에서 낙오된 자들이다. 거룩을 향하여 전진하는 군대의 행렬에서 이탈을 하여 소리 지르며 다른 이들도 가지 못하게 하는 자가 아닌지 스스로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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