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신자라면 구원 교리를 배울 때에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칼빈이라는 종교개혁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믿음을 고백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배우다가 보면 예정론이 등장을 한다.
 
예정론을 설명하다가 보면 야곱이 등장을 한다. 왜냐하면 야곱은 쌍둥이 형인 에서와 함께 태어났다. 이 형제의 운명이 엄마인 리브가의 태중에서 결정이 났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고, 또 한 사람은 가나안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이미 엄마의 태중에서 결정이 나서 태어났지만 야곱은 약탈자, 사기꾼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그 이름대로 그렇게 행하며 살았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도 나쁜 자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택한 자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도망가는 야곱에게 나타나신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 택한 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 하신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기꾼 야곱을 환난과 고난으로 몰고 가신다. 야곱보다 더 악한 삼촌 라반을 만나게 하신다. 6년 동안 일의 대가인 삯을 정하는데 열 번이나 변경을 한다. 삼촌 라반의 식구들은 가급적이면 일의 삯을 주지 않으려 했다. 양에게 얼룩무늬가 있는 것을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야곱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양 떼들이 새끼를 밸 때가 되면 수컷인 얼룩무늬 양들이 양 떼를 탄 것이다. 그러니 어린 새끼가 태어나면 얼룩무늬로 태어난 것이다.
 
야곱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믿음의 고백을 한다. 하나님이 이같이 삼촌의 가축들을 빼앗아 주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을 한다. 하나님이 은혜를 내려 주시지 않으면 살 수 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하나님과 씨름을 통하여 이름이 바뀐다. 야곱이 이스라엘로 된다. 사기꾼에서 하나님을 이긴 자로 된다.
 
신자들 가운데 야곱을 좋아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좀 더 올바른 믿음은 야곱의 하나님을 좋아 하여야 한다. 사기꾼을 거룩한 자로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하고, 어려운 나그네의 길에서도 도움의 손길로 인하여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야곱의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의 여정이 야곱의 여정이나 다를 바가 없다. 야곱의 하나님만이 우리들을 인도하고 보호하여 주실 수 있다.
 
그래서 신자들은 오늘도 야곱의 하나님에게 의지하여하고, 그 분에게 우리들의 소망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거룩한 자로, 부요한 자로, 믿음의 선조로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145:5)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