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은 자는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었다. 그러니 이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자가 된 것이다. 인간의 가장 주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의 전능하심을 찬양하여야 한다. 말씀으로 창조하신 우주만물을 보고 감탄과 놀라움이 있어야 한다. 신자들이 하는 신앙고백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신 것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솜씨와 손길을 느낄 수 없다면 그들의 고백에는 진정성이 없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영생장로교회 사라전도회원들이 아이다호를 방문하셨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효도관광이다. 사라전도회는 나이가 가장 많은 전도회이다. 오신 분들 가운데 80세를 넘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사라전도회원들과 함께 옐로스톤을 관광하였다. 참으로 놀랍고 경이로웠다. 대자연의 광활함을 보는 순간 저절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하며 찬양이 나왔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산은 마치 조각을 한 듯 섬세하였다. 들판에는 버펄로와 곰이 어슬렁거렸고, 유황가스가 올라오며 팥죽이 끓는 듯 한 모습이 널려 있고,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분수처럼 물이 솟아오르는 곳도 있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신 권사님, 한 분이 갑자기 울면서 기도를 시작하였다. 불쌍한 죄인을 구원하여 주시고, 훌륭하신 담임 목사님을 만나서 이곳에 관광을 오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옐로스톤을 보게 된 것을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셨다. 권사님의 기도는 계속이어졌다. 하나님 아버지 이 옐로스톤을 저에게 보여 주시려고 창조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권사님의 기도는 죄에 대한 탄식과 구원에 대한 감사,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로 이어졌다. 밴에 타고 있던 모든 이들이 함께 기도하며 울었다. 아니 감사의 눈물로 인하여 흐느꼈다.
 
그리고 찬양이 이어졌다. 권사님은 목이 잠길 때까지 감사의 찬양을 하셨다. 그 권사님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시는 것이었다. 신자들이 대자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고백하고 찬양하기 때문이다.
 
신자들은 하나님으로 인한 즐거움이 모든 면에서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보편적으로 믿음이 좋고 기도 많이 한다는 자들은 늘 심각하고 성격이 까칠하다. 경건의 모양은 갖고 있으나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은 찾아 볼 수가 없다.
 
하나님의 손길은 모든 곳에 미쳐 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날아가는 참새들도 돌보고 계신다. 그런데 피조물에게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신다. 그러니 신자들은 항상 기뻐할 수 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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