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매년 11월 달이 되면 마음이 바빠진다. 한 장 남은 달력이 초조하게 하며 긴장감을 준다. 그런 가운데 추수감사절이 있다. 한해를 결실하고 정리를 하여야 한다. 추수감사절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자에게는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것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부지런히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내일에도 생명이 연장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아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위안을 할 수 있다. 곧 자기가 만족스럽다고 할 때까지 한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은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욕심으로 인하여 육체를 혹사를 시키다가 병에 걸리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이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방법이라면, 하나님 나라에서는 다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영생을 아는 것이다. 영생을 얻은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생명이 있는 자에게는 당연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필요하다.
 
모든 피조물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많은 물질로 내일을 준비하여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취하실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것이 된다. 결국은 그 사람의 수고가 헛것이 된다. 즉 내일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은 준비는 헛수고라는 것이다.
 
추수감사절은 영생을 얻은 자가 진정으로 누리는 감사와 기쁨이다. 영생을 얻은 자에게 하나님이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신 것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자연의 일반의 법칙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정하신 방법으로 심고 가꾸면 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필요에 따라 해와 비를 주셔야 하고 적당한 온도와 바람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신자들에게는 아버지가 되신다. 아버지가 자녀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이 부성애이다. 그러니 자녀 된 우리들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을 하면 된다. 이것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일이다.
 
신자들이 이 땅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지냈더니 먹여주시고 입혀 주신 것을 확인하고 감사함으로 예물을 드리러 올라오는 절기이다. 아버지의 약속을 성취하고 확인하고 올라오는 기쁨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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